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요거트.
최근에는 칼슘과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지방은 적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10대 슈퍼푸드에도 선정됐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요거트를 나의 몸 상태에 알맞게 현명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 위장염을 앓고 있다면!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설사를 하고 속이 거북하다면서 우유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들은 우유를 섭취했을 때 유당을 분해 시키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너무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 락타아제는 소장의 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위장염을 앓게 되면 소장의 세포들이 락타아제 효소를 잘 생산해 내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에는 콩 요구르트(soya yoghurt)를 먹는 것이 좋다. 위장염이 있을 때 2주 정도 꾸준히 칼슘이 풍부한 콩 요구르트를 먹는다면 장이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된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유제품 중에서도 유산균이 특별히 강화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이런 제품들은 소화된 음식물이 장 내벽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높여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던 실험 그룹에서 유산균이 강화된 요거트를 꾸준히 먹었을 때 복부 팽만감, 변비 증상 등이 개선됐다.

◆ 혈압이 높다면 블루베리와 함께!
혈압을 낮추는데 저지방 요거트가 추천되기도 하지만, 블루베리가 포함된 요거트나 생과일이 포함된 요거트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의 프로아토시아니딘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비만이라면 그리스식 요거트를!
100g당 57칼로리 밖에 나가지 않는 저지방의 그리스식 요거트는 보통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이 2배나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을 많이 제거해 농도가 진하고 거의 고체에 가깝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기운이 없을 때에는!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에는 요거트에 통곡물 시리얼을 같이 먹어 보자. 통곡물이 천천히 소화ㆍ흡수되면서 당분이 혈류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게 되고, 몸의 에너지 수준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비타민 E는 암이나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DNA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즐넛,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요거트와 함께 먹는다면 비타민 E를 함께 섭취할 수 있고,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