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를 50년간 하루에 한 갑정도 피어온 65세 남자입니다. 최근에 들어와 목소리 내기가 힘들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몸이 예전만 못한 느낌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담배, 술은 상기도 점막, 인두, 구강등에 굉장히 위험한 발암인자의 하나입니다. 또한 후두암의 중요한 발암인자이기도 합니다. 후두암의 경우에는 쉰목소리(애성)이 처음 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조기진단이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인두나 성문상암, 성문하암에서는 특이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후두암이나 하인두암의 흔한 증상으로는 쉰목소리, 목의 이물감, 연하곤란, 목부위의 단단한 결절등이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술과 담배를 장기간 즐기셨다고 모두가 암이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애성이나 연하곤란, 목의 단단한 결절이 있는 경우는 필히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화이버 내시경검사를 통해서 후두나 하인두에 병변이 있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후에 결과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후두 및 인두 적출술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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